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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메라 찍듯 선명히 그린 노년의 그리움
[사진 pixabay] 중앙시조백일장 7월 수상작 행복빌라 405호 -독거 김성애 그 무얼 훔쳐봐서 가슴에 금이 갔나 남쪽에서 날아온 집요한 저 통증들 또다시 비탈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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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5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] 초등학생 시조 이해수준 매우 높아
━ 심사평 ◆초등부=놀랍게도 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조의 형식에 대한 이해 수준이 매우 높다. 형식에서 벗어난 작품이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시조가 가진 신명 나는 리듬을 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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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조 축제, 폭염에도 300명 모였다
━ 제5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, 제4회 중앙학생시조암송대회 14일 동국대에서 열린 중앙학생시조백일장에 참가한 어린 학생이 작품 제작에 열중하고 있다. 권혁재 사진전문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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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6월 수상작
━ 장원 꽃피는 손수레 -남궁 증 거친 손 열 손가락 상처 깊은 저 손수레 질척이는 시장 안을 맨몸으로 굴러간다 꽉 물은 자식걱정에 헛바퀴는 자꾸 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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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북대 이남호 총장 "모범생 뛰어넘는 모험형 인재, 장학금 주며 키운다"
━ [거점국립대, 경쟁력을 말한다]전북대 이남호 총장 거점국립대 중 하나인 전북대의 이남호(59) 총장은 "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, '모험인재' 양성, 천혜의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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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4월 수상작
━ 30w 전등을 켜다 -황혜리 맨 처음 나의 방은 둥그런 물속이었지 따스한 선과 선이 날라주는 영양분을 날마다 받아먹느라 단호하게 웅크렸지 아주 가끔씩은 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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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월 시조백일장
30w 전등을 켜다 황혜리 맨 처음 나의 방은 둥그런 물속이었지 따스한 선과 선이 날라주는 영양분을 날마다 받아먹느라 단호하게 웅크렸지 아주 가끔씩은 팔다리를 뻗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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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2월 수상작
━ 홍시 -이상목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천상어귀 서투른 헤어짐은 없노라 장담하며 빚쟁이 스산한 바람 셈을 하는 동짓달 고요를 받쳐드는 농익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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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1월 수상작
━ 노루발 -박한규 희떱게 헤진 남루 곱솔로 깁는 자리 뒤꿈치 세워가며 시접 꺾어 넣는 길 발아래 그리움 묻고 박음질을 합니다 구겨진 상처들이 더 깊고 섧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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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평생 희생한 아내에게 영광을 바칩니다”
21일 오후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에서 중앙시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. 왼쪽부터 시조시인 김일연·이우걸·변현상·최영효·최광모,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, 문학평론가 박진임씨, 시조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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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6회 중앙시조대상] 중앙시조대상·중앙시조신인상 심사평
중앙시조대상은 우선 세 본심위원이 예심 통과작을 모두 읽고 그 중에서 대상 후보작 3편씩을 고르기로 했다. 그리하여 총 다섯 분의 작품 10편을 두고 토론을 시작하였다. 3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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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6회 중앙시조대상]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심사평
심사위원 일동은 예년과는 달리 응모자의 이름이 완전히 지워진 원고뭉치들을 하나씩 받았다. 순도 100%의 객관성이 담보된 이와 같은 심사방식은 아주 신선하고 뒷맛도 흔쾌했다. 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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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6회 중앙시조대상] “시조는 음풍농월 아니다 … 치열하게 써야”
━ 중앙시조대상 최영효 올해 중앙시조대상을 받는 최영효 시인. ’수상작 ‘한라산’은 말할 수 있는 것을 다 말하지 않고, 보이는 것을 다 드러내지 않은 작품“이라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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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6회 중앙시조대상] 시조 공부하며 세상의 편견 지우게 돼
━ 중앙신인문학상 시조부문 최광모 최광모 당선되었다는 소식에, 유난히 날카로운 12월 칼바람처럼 갑자기 위통이 몰려왔습니다. 기쁨과 동시에 찾아온 그 당선의 부담감에 오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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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36회 중앙시조대상] 시심의 눈 투명하게 벼리며 정진
━ 중앙시조신인상 변현상 변현상 먼저 제 삶의 이유이신 하나님께 이 영광을 바칩니다. 참 추운 계절입니다. 세상의 잘못을 중지시키는 일에도 시가 필요하고 세상의 메마른 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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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11월 수상작
━ 장원 문 밖의 문 -고윤석 커다란 입 여닫으며 길을 열고 길을 막는 스크린 그 너머로 또 다른 문이 있다 가려진 그늘 깊숙이 허기진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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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8월 수상작
━ 단죄에 관하여 -이현정 끊어진 철길 위에 홀로 앉아 있었을시멘트 맨바닥에 머리부터 부딪쳤을온몸이 하수구 틈새로 남김없이 흘렀을 칼끝이 동공 앞을 겨누며 달려왔을뿌리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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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시조백일장 장원, 이현정의 '단죄에 관하여'
단죄에 관하여 이현정 끊어진 철길 위에 홀로 앉아 있었을시멘트 맨바닥에 머리부터 부딪쳤을온몸이 하수구 틈새로 남김없이 흘렀을 칼끝이 동공 앞을 겨누며 달려왔을뿌리째 뽑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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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7월 수상작
━ 천원의 네일아트-안태영 독거용 삶이 맡긴 마늘을 까던 노인독 올라 곪은 손톱, 입으로 빨아낸다철 지난 봄을 빼기엔 외로움이 너무 깊다 먼저 간 영감탱이 꼬집던 생살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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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6월 수상작
━ 낙조 전망대에서 -김승재 엄매엄매 큰일 났네세방 갱본* 불붙었네목선도 가두리도훌렁 다 타고 있네대번에 덮어쓴 불길우덜 모도 어짜라고 다잡어 갈매기 놈섬 넘어 내빼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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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5월 수상작
━ 시래기 덕장 -조영애 1. 줄줄이 걸려 있는 양구덕장 저 시래기 햇빛이 지날수록 주름살이 늘어나고 건들면 바스러질 듯 제 살 삭혀 앙상하다 2.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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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학생시조백일장] 경험 실감있게 엮은 개성있는 작품 많아
◆초등부=대상으로 뽑힌 이주아 양의 ‘용돈’은 용돈의 쓰임새를 정감있게 표현하였으며 특히 종장의 정형을 잘 지켰다. 최우수상을 받은 김현빈 양의 ‘용돈’ 또한 제재를 나름으로 아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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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학생시조백일장] 마음에 쏙 드는 시조 한 구절을 위하여 … 손에 땀 쥔 90분
27일 서울 동국대에서 제4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이 열렸다. 전국에서 150여 명의 초중고생이 참가했다. 암송대회 대상을 받은 초등학교 2학년생 김현덕 군이 작품 쓰기에 열중해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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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조 백일장] 4월 당선작
━ 빨래-윤애라 바닥일까 더 이상 가라앉지 않는 곳 물의 입에 갇혀서 되새김질 당하고 한 번 더 힘껏 비틀려 허공에 던져지네 찌든 낮 얼룩진 밤 모서리 해진 날